가볍게 보는

블소 인물 탐구 ʕ •̀ o •́ ʔ

지금의 천하사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는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종족: 건족 (여)

✔️ 직업: 검사

✔️ 소속: 선계 / 천하사절

✔️ 무기: 귀천검

나이 불명. 말수가 적고 차가우며 진지하다.

가슴 속엔 고독함과 번뇌가 가득하지만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을 갖고 있다.

선계의 신공을 받아 천하사절이 되었고

검선이라 불릴 만큼 막강한 검술 실력을 가진 귀천검의 본래 주인이다.

검을 휘두르는데 자비가 없고 차갑고 비정한 검사였으나,

어린 진서연을 폐허 속에서 발견한 뒤

아이의 생명과 피에 물든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진서연을 제자로 거둔다.

진서연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은 무신 천진권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사후엔 도로 선계로 불려가 신선이 된다.

✔️ 종족: 린족 (남)

✔️ 소속: 홍문파 / 천하사절

나이 불명. 천 살이 넘었다고도 한다.

홍문파의 장문인이자 천하사절 중 하나.

조그마한 체구에 전혀 힘을 못 쓸 것 같은

신선 같은 인상의 꼬부랑 할아버지로 인자한 인상을 주지만,

~~마치 요다 같은 느낌.~~

실상은 오래 전 선계의 신탁을 받아, 마황과 마족들을 봉인한 무림 영웅이다.

현재는 강호를 떠나 무일봉에 은둔하며 홍문파를 세워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내공을 방출하면 원래 모습인 역왕으로 변한다.

홍문파의 장문인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지팡이는 사실 귀천검을 변형시킨 모습이다.

✔️ 소속: 천하사절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는 린족 소환사.

타고난 천재성으로 매사를 가벼이 생각하고 노는 것과 떠도는 것을 좋아하는 자유주의자이다.

천하사절 중에서는 그나마 속세를 아는 무신 천진권과 친한 편이었다.

20여년 전, 진서연이 휘두른 귀천검에 치명상을 입고 내력의 대부분을 잃었다.

귀도시 시절, 비월이 진서연을 구하는 것에 불만이 많았던 익산운은

진서연이 스승 비월을 죽이고 귀천검을 훔쳐 달아나려 했다는 무신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그녀를 죽이려 하였다.

이후 자신을 쫓기 시작한 진서연을 피해 도망다니던 익산운은

천신만고 끝에 영린 촌으로 피신하여 영린족 처녀 구은지를 만나게 된다.

이후 구은지는 익산운에게 숨긴 채 그의 아이 일심을 낳았다.

수십 년을 떠돌아 다니던 익산운은 자신의 점괘에 죽음이 암시되는 걸 깨닫긴 하지만

그 중심에 자신의 아들 일심이 있다는 것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후 아들의 손에 절명한다.

막내가 그릇을 채우는 것에 가장 큰 힘이 된 사람 중 하나이다.

✔️ 종족: 진족 (남)

✔️ 직업: 권사

✔️ 소속: 천하사절 / 前 나류국 대장군, 나류국 왕실 서자

어릴 때부터 총명하고, 몸가짐이 바르며, 무예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왕실학자 삼원로(백운, 청운, 적운)는 천진권에게 학문과 내공연마를 가르쳤다.

삼원로는 원래 신선으로 신탁을 받을 자를 찾고 있었다.

주변의 직계 왕자들은 천진권의 능력과 인물됨을 시기했다.

왕자들은 아버지인 천도전에게 병력을 쥐고 있는 천진권을 늘 경계하라며, 수시로 이간질을 했다.

많은 오해와 핍박을 받은 천진권은 억울함을 느꼈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부하들과 백성들로 위안을 삼았다.

어느 날 나타난 마족과 마왕을 천진권은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워서 물리쳤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그를 ‘무신’이라 불렀다.

이 모습에 감동 받은 삼원로는 천진권에게 신공을 물려주고 다가올 마황의 침공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라는 신탁을 내린다.

반면, 선계는 천진권이 장차 어둠을 몰고 올 인물이라며 신탁을 반대했으나 천하사절에 속하게 된다.

운력 970년, 귀도시 사태 때 마황과 동귀어진 하였던 천진권이 돌아오면서

천하사절은 다시 네 명이 되었지만, 차례로 목숨을 잃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현재는 무신 천진권만 남게 되었다 ( ᴗ_ᴗ̩̩ )